12월6일 KBL 분석 서울삼성 VS 부산KT

서울 삼성 썬더스

서울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부산 KT 원정에서 83-96으로 패하며 4연승 이후 3연패에 빠졌습니다. 2쿼터까지는 공격이 잘 풀리며 8점차 앞선 채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관희, 김준일, 미네라스의 공격이 잘 먹혀 들었습니다. 하지만 3쿼터 부터 수비가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미네라스가 수비에서 성의없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쉽게 오픈 찬스를 내주었습니다. 그나마 이 날 데뷔전을 치른 김진영이 25분 출전 구간 동안 3점 슛 3개를 시도해 다 넣는 등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부산 KT 소닉붐

부산KT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6-83으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세 경기 모두 10점 이상 뒤지던 경기를 뒤엎은 경기였습니다. 2쿼터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2쿼터 종료 시점에 8점차 뒤졌지만, 3쿼터 부터 상대의 수비 문제점을 파고들며 역전에 성공한 뒤 13점차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김영환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날도 3점 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5명의 선수가 15점 이상 득점을 올리는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종정리

서울 삼성은 올 시즌 원정에 비해 홈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입니다. 원정에서는 4승 8패에 그치고 있지만 홈에서는 4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 KT의 인사이드가 그리 강한 펀이 아니기 때문에 3점 슛에 대한 경계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치업상 우위를 보일 수 있는 미네라스의 활약이 중요한데 수비에서 좀 더 도움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김진영이 지난 경기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인데, 3점 라인 생산력이 떨어지는 삼성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KT의 경우 계속해서 얼린스 딜레마에 빠져 있는는 상황이고, 쏜튼과 얼린스가 번갈아가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인사이드에서 안정적인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어 기복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홈에서는 집중력이 훨씬 좋아지고 3점 슛 적중률도 좋아지는 서울 삼성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서울삼성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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