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은 좌완 이우찬이다. 올 시즌 24차례 등판에서 5승 1패 평자 3.73 기록. 선발전환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크게 흔들린바 있다. 유인구 승부가 매우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강타선을 상대로는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키움 상대로 지난 5월 원정등판에서 6.1이닝 1실점 기록.

키움 선발은 우완 브리검이다. 두 시즌 동안 꾸준히 4점대 평자에 수렴하는 기록을 보이며, 확실한 에이스라 분류하긴 어렵지만 득점 지원만 있다면 무난히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만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11승 7패 평자 3.84를 기록. 올 시즌 19경기 8승 3패 평자 2.81 기록. LG 상대로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4이닝 3실점, 6이닝 1실점 기록.

이우찬은 전반기 막판 유인구 승부에 타자들이 응해주지 않으며 고전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키움은 후반기 5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여전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고, 브리검 역시 최근 10경기 평자 2.37로 든든히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이우찬에 대한 어느정도의 공략만 이뤄지더라도 앞선 시리즈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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