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집중력에 대한 문제가 드러났고 선수들의 정신적 충격도 상당할 것입니다. 팀의 강점인 안정적인 수비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공격에서는 펠리페(FW, 16경기 14골 2도움)라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있으나, 그는 현재 리그 3경기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펠리페를 제외하면 리그 4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공격 집중도가 높은데, 그가 부진하면서 최근 리그 4경기 중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1경기에 불과합니다. 펠리페 의존도를 순식간에 낮추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므로,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 할 것입니다. 다만 이들이 이번 시즌 수원과의 2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한 점, 수원의 최근 수비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품어볼 수는 있습니다.

공격에서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치솜(LW, 18경기 8골 1도움)의 부상 복귀입니다. 그간 측면에서 위협적인 드리블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던 장본인 입니다. 다만 부상 직전 폼이 좋지 않았었고,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풀 핏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안병준(FW)이 직전 경기 득점으로 리그 3경기 무득점에서 벗어난 것도 분명 긍정적인 요소로 보이며, 공격에서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허나 광주는 대전보다 훨씬 수비가 안정된 팀이므로 직전 경기와 같은 공격력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경기입니다. 이미 이번 시즌 광주에게 2번 패한 전적이 있으므로 이번 경기가 쉽게 풀리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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