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는 지난 K리그1 22R에서 김지현이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울산 현대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하다가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원은 제리치와 이재익을 이적시켰지만 이영재와 최치원, 나카자토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수비를 보강했다. 강원은 병수볼이라 불릴 정도로 포메이션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전술 하에서 정조국과 조재완, 김지현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김오규 중심의 수비는 여전히 안정감이 부족하다. 김병수 감독은 장점으로 부각된 공격력을 극대화하지만 수비의 안정감도 회복할 필요가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K리그1 22R에서 일류첸코의 골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10경기에서 1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포항은 김승대를 이적시켰지만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 허용준, 최영준 등을 영입하며 공격과 미드필드를 강화했다. 특히, 일류첸코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포항의 새로운 해결사로 부상했다. 하지만 일류첸코의 활약에도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힘이 부족하다. 일류체코 외에도 완델손과 이광혁, 허용준 등이 득점포를 가동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비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김광석과 배슬기, 전민광 등이 수비에서 고군분투할 필요가 있다. 

포항은 강원과의 리그 통산전적에서 9승 5무 4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포항은 일류첸코가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최영준을 비롯한 영입으로 전체적인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강원은 올 시즌 홈에서 5승 1무 5패를 기록한 반면에 포항은 원정에서 2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강원은 올 시즌 포항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고, 최근 경기력에서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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