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릴

캉에게 승리를 거둔 마르세유가 실로 오랜만에 부진에서 벗어났다. 9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다 어렵게 승리를 따냈는데 아직은 불안한 요소가 많다. 특히 최근 들어 강점이었던 득점력이 뚝 떨어졌다. 지난 7경기 연속 멀티 득점 경기가 없다. 측면 돌파는 제법 날카롭지만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하고 슈팅으로 연결하는 빈도도 낮은 편이다. 플로리안 타우빈이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지만 최근 들어선 주춤한 기색이 역력하다. 수비 불안도 큰 문제로 카운터 어택, 빌드업 모두 막아내는 능력이 떨어진다.  컵 대회 포함,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릴은 공수 안정을 통해 리그 2위를 질주 중이다. 상대가 누구든 관계 없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10경기에서 15골을 뽑아낼 정도로 훌륭한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니콜라스 페페가 좋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릴은 최근 9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 기복이 뒤따르는 편이지만 마르세유보다는 안정적이다. 한 번에 무너지지는 경우도 거의 없다. 원정에서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 시즌 현재 원정에서 치른 10경기에서 5승 1무 4패라는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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