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SK의 선발은 박종훈이다. 시즌 3.04의 평균자책점으로 7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호투에 비해 좀처럼 승리를 쌓지 못했으나, 브레이크 이전 4경기에서 4연승을 따내면서 7승 고지를 밟았다. 약점으로 꾸준히 지적되던 제구력 문제를 크게 보완했고, 좀처럼 대량실점을 하지 않으며 SK의 4선발 역할을 아주 잘해주고 있다. 다만, 기아를 상대로는 커리어 내내 큰 약점을 보였는데 재작년과 작년보다는 나아졌지만 올시즌에도 4.70의 평균자책점에 1패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원정팀 기아의 선발은 양현종이다. 시즌 3.09의 평균자책점으로 10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악이었던 시즌 초반을 지나서 5월부터의 양현종은 완벽 그 자체였다. 5월에는 1.10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 2패를 기록했고, 6월에도 1.69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을 따냈다. 7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도 1.89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1패를 기록했는데,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였던 롯데전에서 6이닝 11피안타 6실점(3자책)을 허용하면서 오랜만에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양현종은 올스타전에도 나서지 않으며 컨디션을 잘 조절했고, 후반기 1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상황에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사흘의 휴식을 가진 뒤 다시 이번 경기에 나선다. 체력적인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SK를 상대로도 올시즌 7이닝 2실점하며 승리를 기록했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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