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애런 산체스(3승 14패 6.0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산체스는 지리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템파베이 상대로 5월 28일 원정에서 3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 건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6발 포함 10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역시 홈런에 죽고 사는 타선이라는게 새삼스레 증명된 상황이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홈런포가 관건이 될 듯.
보루키의 조기 강판 후 10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분명 반등을 하고 있다.

템파베이

불펜의 난조로 7점차를 날려버린 템파베이 레이스는 요니 치리노스(8승 5패 3.29)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4일 보스턴과의 홈경기 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치리노스는 역시 헤드라이너가 아닌 선발로서의 투구는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편인데 4월 13일 토론토 원정에서의 2.1이닝 6실점 부진은 충분히 문제가 되고 남는다.
전날 경기에서 조기에 보루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무려 8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이제 한계에 달한듯.

템파베이의 승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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