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턴 히우라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8승 3패 3.17)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4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데이비스는 여전히 신시내티 상대로 홈 경기는 부진한 문제를 벗어나지 못한바 있다. 그러나 금년 컵스 상대로는 홈과 원정 도합 12이닝 3실점으로 꽤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스터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시섹과 킴브럴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경기 후반부의 폭발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

킴브럴이 무너지면서 연장전 역전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8승 7패 4.42)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바 있는 퀸타나는 7월 한달간 투구 내용 자체는 절대로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4월 6일 밀워키 원정에서의 3이닝 8실점 악몽은 최근의 퀸타나에게 충분히 문제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과 페랄타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인 컵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의 득점력이 극도로 저조한 상태다. 아예 2루로 보내는것도 힘들어 하는 중. 킴브럴은 현 시점에선 내년을 기약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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