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기아의 선발은 차명진이다. 시즌 2.63의 평균자책점으로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5차례 등판했는데,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3실점 이하 피칭을 하면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낮은 피안타율과 시즌 단 한개도 허용하지 않은 피홈런수치를 바탕으로 순항하고 있는데, 문제는 제구력이다.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너무나 좋지 않기 때문에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상대가 타선이 좋지 않은 NC라는 점에서 이 시한폭탄이 터질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원정팀 NC의 선발은 구창모다. 시즌 2.55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와서 불펜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선발로 다시 넘어왔는데, 매경기 3실점 이하 피칭을 해내면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100% 컨디션이라 보기 어렵고, 이닝소화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이번경기에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배팅 TIP : NC의 계획이 완전히 흐트러졌다. 7회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남은 3이닝을 필승조를 아끼면서 오늘 경기를 준비했어야 하는 어제 경기였지만, 김건태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장현식이 연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9회에도 윤강민이 5점차 리드임에도 불구하고 주자를 쌓으면서 세이브 요건이 만들어지자 마무리 원종현이 등판하고 말았다. 결국, 팀에서 그나마 믿을 수 있는 불펜자원들이 불가피하게 연투를 하면서 이번 경기 뒷문이 크게 불안할 수 밖에 없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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