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ENG LC 03:00 [번리 VS 맨체스터시티]

번리(18위 패승패무무)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이 역력하다. 리그 경기에서는 레스터와 사우스햄튼에게 모두 패배를 당했다. 평균 13~14회에 이르는 꽤 많은 슈팅을 지난 2경기 동안 기록하긴 했으나 2득점에 그치는 등 약간은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주포’ 우드(ST)가 1득점을 기록한 상황이지만 보조 득점원인 로드리게스(SS)나 비드라(ST)의 골 결정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쉬운 상황. 게다가 특유의 끈끈한 수비 전술도 이번 시즌 파훼 당한듯, 위협을 당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 당하고 있다. 미드필드 라인에서 상대를 견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치명적이며, 스티븐스(MC)나 브라운힐(MC)의 중원 저지 능력이 아쉽기만 한 상황이다.

맨체스터 시티(13위 패승승패승)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유독 경기력 기복이 심각하다. 팀의 중심이 잡히지 않은 듯한 모양새다. 특유의 경기 지배력은 여전하지만, 슈팅 생산력은 다소 떨어진 상태다. 다만 번리와 같이 극도로 수비적인 팀은 또 ‘완벽’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기 때문에, 특유의 지배력을 앞세워 나아진 경기력이 기대된다. 특히 데 브라이너(MC)는 번리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중장거리 슈팅은 물론 롱패스를 통한 적극적인 좌우 전환을 통해 수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타입이라, 이번 번리전에서도 대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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