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ENG LC 03:45 [브라이턴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브라이튼(12위 패승승승패)는 초반 페이스가 결코 나쁘지 않다. 리그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맨유, 첼시와 같이 강 팀들을 만났었는데 패배하긴 했어도 ‘무력 시위’를 통해 만만치 않은 팀이란 사실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최악의 영입생 중 하나란 평가를 받았던 트로사드(AML)가 완전히 바뀌었다. 측면 라인에서 지속적으로 흔드는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 밸런스를 박살내고 있다. 덕분에 ‘주포’ 무페이(ST)도 많은 공간을 가져가며 이전보다 많은 찬스를 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 게다가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패스 플레이를 소극적으로 이끄는 데도 성공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연속 맨유전인데, 이번 경기에서도 경쟁력이 기대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위 승승패패패)는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다. 우선 포그바(MC)를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는 전술이 생각보다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낮은 패스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해당 라인에서 볼 배급이 원활치 않자 페르난데스(AMC)에게 역할이 가중되고 있는 형국. 그리고 이는 그만큼 미드필드 라인에서 볼을 뺴앗기는 횟수가 늘었음을 의미하며, 역습을 당하는 빈도도 눈에 띄게 늘었다. 브라이튼을 상대로도 실점을 각오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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