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UEFA CL 04:00 [잘츠부르크 VS M텔아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1위, 선수단 총액 : 1,874억원)가 텔 아비브 원정에서 무차별 화력 공세를 펼쳤다. 무려 25회의 슈팅을 집중시켰고, 이중 11회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소보슬라이(AMF, 1차전 1골), 오쿠가와(AMF, 1차전 1골) 등 좌-우 측면 옵션들의 퍼포먼스는 텔 아비브의 측면 자원들에게 큰 곤욕이었다. 베르네데(MF)가 상대 중원 자원의 압박에 수 차례 볼을 헌납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전반적인 대처도 좋은 편이었다. 라마료(DF), 외버(DF) 등 센터백 자원들의 평균 패스 성공률이 93%에 육박할 정도로 정밀한 기초 빌드 업이 가능한 점도 긍정 요소다. 홈 일정이며, 상대적으로는 안정적으로 본 일정을 매듭지을 능력이 된다.

텔 아비브(이스라엘 10위, 선수단 총액 : 239억원)는 무려 9명의 주전급 선수들이 코로나 19의 위협을 받았고, 일부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발 명단 구성부터 난항이 우려됐다. 지난 1차전의 경우, 백 파이브 시스템인 5-3-2 시스템을 활용한 변칙 전략을 들고 나섰다. 상대의 거친 압박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 이로 인해 후방에서의 볼 방출이 용이하지 않았다. 이번 일정에서 발목 잡힐 가장 큰 악변수로 수비 라인의 부족한 탈 압박 능력을 꼽아도 될 정도. 다만 비톤(FW)의 만회 득점 장면처럼 수비 라인에서 방출된 롱 볼이 순간적인 역습 상황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잘츠부르크가 실점을 의식하지 않는 클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골은 따라붙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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