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MLB분석 탬파베이VS볼티모어

탬파베이

찰리 모튼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17경기 8승 2패 ERA 2.43으로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제구와 커맨드를 바탕으로 100이닝 7피홈런과 34볼넷만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구위도 71피안타로 나름 좋은 상태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최근 3경기에서만 17피안타 3피홈런을 허용하며 10실점으로 개인 2연패 중이라는 점입니다. 최근 들어 갑자기 기복이 있는 피칭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지난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2경기에서 9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볼티모어를 상대로 강하기에 이번 경기에서의 호투가 기대됩니다. 탬파베이는 3경기 연속 5~6득점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경기 팀 타율 0.226 12홈런 45득점으로 타선의 전체적인 힘이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타선의 응집력과 홈런을 바탕으로 다시 힘을 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타선의 활약과 더불어 투수진 역시 힘을 내주고 있습니다. 불펜진은 5경기 ERA 1.69를 기록하며 실점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강력한 불펜진이 있기에 경기 후반을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애셔 보이치코프스키가 선발로 등판합니다. 2년만에 빅리그 복귀 경기입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15경기 8승 2패 ERA 3.61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충분히 인상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84.2이닝 67피안타만을 내주고 있으며 83삼진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능력도 좋습니다. 하지만 피홈런이 발목을 잡듯이 개선이 더딘 모습이며, 무려 19피홈런을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땅볼보다는 뜬공을 많이 허용하며 장타를 적지 않게 내어주고 있습니다. 지난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모습이 게 눈 감추듯 급격하게 사라졌습니다. 1연승 기간에 29안타 6홈런으로 26득점을 폭발시켰으나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홈런 없이 14안타 무득점 한 차례 포함 3득점을 올리는데에 그쳤습니다. 10경기 팀 타율 0.275 12홈런 59득점으로 눈에 보이는 성적은 분명 좋지만 몰아친 2경기를 제외하면 33득점에 그친 상황입니다. 타선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투수진은 10경기 팀 방어율 5.97로 주춤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8실점만을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타선이 힘을 잃는 것과 비슷하게 ‘0-2-6실점’을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펜진이 다시 흔들리며 고전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종정리

선발진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아무리 찰리 모튼이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더라도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장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보이치코프스키보다는 더 나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진에서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타선에서도 충분히 우위에 있을 것으로 봅니다. 탬파베이 타선이 장타를 시원하게 때려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팀 홈런을 때려내고 있습니다. 중장거리형 타자들이 힘을 내주며 초반부터 보이치코프스키를 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가 투타 안정된 활약을 바탕으로 승기를 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탬파베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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