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3위를 기록했고, 아챔에서는 16강에서 수원을 만나 패했다. 오프시즌에 센터백 윤영선과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울산은 헤렌벤 출신의 수비수 불투이스까지 영입하며 대대적인 수비진 보강에 힘썼다. 리그 16경기 11승 3무 2패로 최근 상승세로 전북을 바짝 뒤쫓고있다. 센터백 윤영선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강원은 올 겨울 이범영-임찬울-문창진-김승용을 타팀으로 이적시켰고, 윤석영-신광훈-김현욱-조지훈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용병쪽은 지난 시즌 팀내 득점왕 제리치를 중심으로 빌비야-키요모토 등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10승 4무 7패로 기복심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팀에서 스트라이커 제리치를 여름 이적시장에 떠나보냈다. 주전 미드필더 정석화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강원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최근 10경기, 강원은 7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상태. 기본전력에서 울산이 앞서기 때문에 홈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김병수 감독이 가진 전술적인 움직임을 통해 강원 역시 충분히 반격이 가능해 보인다. 전력 외로 구분된 제리치를 떠나보낸 강원은 김지현-조재완 등이 좀 더 확실하게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울산과의 화력전 양상에서 결코 밀리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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