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 키움
Sadthingnothing2패 8.10으로 부진한 제이콥 터너가 위기에 놓인 기아를 위해 금요일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터너 역시 제구, 구위 모두 좋지 못하다. 직전 KT 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내용은 딱히 좋지 못했다. 볼넷, 피홈런을 2개씩 허용하는 등 약점이 뚜렷하다. 패스트볼 구속은 좋지만 공끝이 좋지 못한 데다 싱커도 흔들린다. 위압감을 주는 유형의 투수는 결코 아니다. 이닝소화능력도 떨어지는 편.
2경기에 나서 1패 3.86을 기록 중인 에릭 요키시는 SK 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원래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컨트롤이 기가 막혔고 패스트볼 구속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구종이 워낙 다양한 데다 탈삼진 및 범타유도능력 모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더구나 기아 타선은 한없이 침체돼 있다. 원정이지만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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