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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7월20일 K리그분석 경남FC VS 제주UTD

보헤미안 0 596 0 0


경남FC

적응에 실패한 머치(MF)와 장기 부상으로 시즌을 끝낸 네게바(MF)를 모두 계약 해지로 떠나 보냈습니다. 긴 부상에 신음하던 쿠니모토(MF)가 이번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측면으로 출전했던 룩(FW)과 이번 경기부터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제리치(FW)의 시너지는 매우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볼을 다루는 솜씨와 몸싸움이 좋은 룩의 측면 플레이는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몇 차례의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김종부 감독은 제리치의 영입을 말컹이 있었을 당시의 경남 전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했으며 확실히 제리치의 스타일은 말컹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선발로 나설지 교체로 나설지는 알 수 없으나 이번 경기에 나서는 것은 확실합니다.


제주UTD

제주는 여름 이적시장을 다른 팀들보다 훨씬 잘 이용하고 있는데, 이근호(FW)를 전북에서 임대로 데려왔고 남준재(FW)도 김호남과 트레이드하며 영입한 상태입니다. 윤일록(FW)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물이 올라 있는 상태지만 후반전 체력 부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알렉스(DF)를 제외한 아길라르(MF)와 마그노(FW)를 모두 벤치에 앉히고 교체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이들의 투지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3백을 사용하다 정우재(DF)의 복귀로 4백을 사용하고 있으며 4백의 전환과 관계 없이 이번 시즌 실점은 꾸준합니다. 공격으로 이를 극복하려 하고 있으나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공격을 제외하면 매력적인 공격 루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제주는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종 정리

해외 배당 포탈에서는 원정 팀 제주에게 2.60의 배당을 책정했습니다. 제주는 최근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윤일록의 페이스가 매우 좋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제주는 장마철만 되면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또한 예전의 선 굵은 축구로 돌아갈 것을 천명한 경남이 제리치 영입으로 퍼즐을 맞추었습니다. 쿠니모토의 복귀도 가시화 되고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다이렉트한 축구가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했고 자랑하던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결론,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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