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 핀란드

리히텐슈타인은 유로컵 예선 J조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가운데 -11골 마진을 보이고 있다. 3경기에서 11골을 실점한 수비력도 문제지만 공격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만큼 공격력 역시 최악이다. 마르셀 비헬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지만 그를 바쳐 줄 만한 선수가 없는 점에서 상당히 아쉽다. 결국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마저 여전히 의심스럽다.

핀란드는 유로컵 조별 예선 3경기 2승 1패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직전경기 부스니아를 상대로 후반 보여주었던 집중력은 놀랍다. 후반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 주역이 된 티무 푸키와 로빈 로드가 이끄는 공격라인은 상대 리히텐슈타인 보다 확실히 강력하다. 원정 열세에도 불구하고 조직력과 공격 주도권을 쥐고 있는 쪽은 핀란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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