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KOR D1 16:00 [광주FC VS 전북현대]

9월12일 KOR D1 16:00 [광주FC VS 전북현대]

광주FC는 지난 울산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리그 6경기(2승 4무) 무패를 이어갔다. 이날 광주는 전반 23분 FW 윌리안(리그 4골 2도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3분 울산 주포 주니오에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비기고 말았다. 후반 25분 FW 윌리안이 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던 점을 고려하면 울산 원정에서 비겨 승점 1점을 얻어낸 것으로도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 다만 이날 퇴장으로 FW 윌리안은 전북전 징계결장하게 됐다. 특히 최근까지 무서울 정도로 공격 삼각편대의 폼이 좋았던 만큼 공격의 한 축인 윌리안 부재는 뼈아픈 부분. FW 펠리페(10골)-엄원상(4골 2도움) 공격라인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아울러 DF 한희훈(전력급)은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지만 2경기 연속 벤치에 내려 앉으면서 출전 대기상태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는 지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패하며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83년 K리그 출범 후 단 한번도 없었던 4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올시즌 라이벌 울산현대에 밀리며 리그 2위에 랭크된 상황. 2연패를 당한 사이 1위 울산과 승점 5점 차이로 벌어지고 말았다. 특히 올여름 합류한 주포 구스타보가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무서운 골레이스를 펼쳤지만 최근 결정력 난조를 보이면서 동시에 전북 역시 주춤거리는 모습. 부동의 왼쪽 풀백 김진수는 최근 알-나스르로 급작스럽게 이적하면서 전력공백 역시 엿보인다. 그나마 팀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던 노장 FW 이동국(준주축) 역시 부상이 장기화 되면서 주제 모라이스 감독을 답답하게 하는 상황. 다행히 DF 이용(주축)은 징계에서 돌아오는 만큼 힘을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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