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 VS 제노아

사수올로(8위, 승무무패패)가 지난 라운드(vs 나폴리) 2-0 패배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 기간 중 3번의 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한 수비진 불안이 거슬린다. 현재 리그 8위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낮다. 이로 인한 동기 부여 저하가 고스란히 경기력에 묻어난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측면의 영향력이 떨어졌다. ‘트라오레-베라르디’ 조합을 활용하고 있지만, 기회 창출 능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두리치치(AMF) 중심으로 시도하는 부분 전술 완성도 저하와 맞물린다. 좁은 지역에 밀집한 상대 공략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로마냐(DF), 키리케슈(DF) 주전 중앙 수비 자원의 부상 결장으로 인한 수비진 안정감 저하, 수비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음이 맞물려 상대 역습 차단이 어렵다. 이번 라운드에서 두드러질 문제다.

제노아(17위, 승패승승패)는 직전 경기(vs 인터밀란) 0-3 패배로 연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나 있다. 다만 18위와 승점 차이는 4점에 불과하다. 2경기가 남은 상황이기에 안심하긴 이르다. 이번 라운드에 임하는 동기부여가 상대적으로 크다. 원정 경기 부담 극복을 위해 신중한 운영을 시도한다. ‘크리시토-안커센’ 측면 조합의 수비 안정감이 좋다. 사수올로 공격 전개 중심에 효과적으로 부하를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점 가능성은 낮다. 최근 일정에서 득점 생산 빈도가 증가했다. ‘피나몬티-파빌리’ 1선을 활용한 역습 안정감 개선이 성과로 이어진다. 전력 열세가 완연한 지난 라운드에서 9회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 중 5회가 상대 위험 지역 안에서 발생했다. 역습 완성도 개선으로 찬스 질이 좋아졌다.

# 주요 결장자 

사수올로 : 로마냐(DF, ★★, 부상), 키리케슈(MF, ★★, 부상), 오비앙(MF, ★★, 부상), 보가(FW, ★★, 부상), 데프렐(FW, ★★, 부상)

주전 중앙 수비 자원의 결장에 공격진 공백이 더해졌다. 측면에서 폭발적 속도 활용을 통해 기회를 창출했던 보가(FW, 리그 11득점 4도움) 결장이 아쉽다. 트라오레(AMF)를 활용하고 있지만, 공백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다.

제노아 : 수마오로(DF, ★, 부상), 라도바노비치(DMF, ★★, 부상), 스투라로(MF, ★★, 부상), 카사타(MF, ★★, 부상), 파야치(MF, ★★, 부상), 사나브리아(FW, ★★, 부상)

주전 중원 자원 결장이 눈에 띈다. 수비적 역할을 수행했던 자원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벨라(DMF, 18세), 자기엘로(MF, 22세) 등 어린 자원 활용 빈도가 증가했다. 이들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진 안정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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