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승 1무 41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삼성의 선발 불펜의 역할이 중요한 경기라 본다. 이번 시즌 두산을 상대 전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ERA 4.60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김상수와 외국인 타자가 복귀할 때까지는 고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경기 초반 주도권만 잡아가준다면 후반에서는 오히려 두산을 앞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경기 삼성이 순위와 상관없이 쉽게 밀리지 않을 거라 기대해 보는 경기이다.

44승 2무 33패로 상위권 경쟁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두산, 최근 들어 타격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이 떨어져 있다. 최근 5경기 팀 타율 0.224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 팀의 타율과 비슷할 만큼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 전체적으로 어느 팀을 상대로도 1-9번의 타순의 이름값과 개개인의 기량이 가장 뛰어난 팀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알칸타라를 제외하고는 기대감을 가져보기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절대적으로 타격의 페이스를 끌어올려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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