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보이스 VS 페예노르트

영 보이스는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고 레인저스전(0-1) 패배 후유증을 말끔히 씻었다. 4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 중인 G조 정황 상 이번 홈경기 승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 공세적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러한 시점에 지난 시즌 리그 24골을 넣었던 노장 FW 오아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이 될 듯. 주포 FW 은사메(리그 10골)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그래도 오아로의 빈자리를 대체 중인 코트디아르 국가대표 FW 아살레가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공격력이 큰 폭으로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MF 슈필만은 부상을 털고 복귀해 있다는 소식.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 중이다.

페예노르트는 포르투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결과 못지않게 내용이 매우 좋았으나, 그 직후 리그전 1무 1패로 완벽히 부활하는데 실패했다는 평가. 리그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져 있는데다, 오는 주말 일정이 아약스와의 데 클라시케르로 매우 중요한 만큼 주중에는 1.5군을 가동할 예정이란 소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외르겐센, DF 칼스도르프, 하프스 3인방을 명단 제외시켰음은 물론, 그 외에도 일부 주력들이 벤치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 보이스의 홈 강세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게다가 동대회 원정에선 본선 기준 2무 3패로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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