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미네소타의 타선이 왜 올 시즌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지를 한 경기로 알 수 있었습니다. 6~9번까지 하위타선이 팀의 모든 타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선구안과 스피드를 갖춘 타선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득점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 내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고 있는 호르헤 폴랑코가 2번, 팀 내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루이스 아라에즈가 4번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상대 팀들과는 다른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효율은 100% 발휘되고 있습니다. 카일 깁슨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지난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4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경기 내용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들어서 패스트볼의 구속이 96마일까지 나오고 있고, 슬라이더의 각도 좋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텍사스

임시 선발로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제시 차베즈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타선의 힘에서 밀리기도 했고, 중심타선이 피네다를 상대로 전혀 터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미네소타와의 시리즈는 말그대로 힘과 힘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두 팀 모두 탑4에 랭크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고, 공격력 덕분에 상위권에 오른 두 팀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텍사스의 타선이 거의 모든 면에서 밀리는 모습입니다. 호세 르클럭이 오프너로 등판합니다. 그 이후에는 트리플A에서 콜업된 조 팔럼보가 롱릴리프로 활약하게 될 예정입니다.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르클럭을 1회에 기용한 이후 2회부터 등판하게 될 것입니다. 팔럼보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번 등판해서 6이닝동안 11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홈런이 3개나 되었다는 점이 좋지 않았습니다. 패스트볼의 구속이 94마일까지 나오는 선수이지만, 메이저리그 레벨에 아직까지는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보여줬듯이 주무기중 하나인 커브를 던졌을 때 많은 장타를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정리

텍사스가 무리하지 않은 운영을 하는만큼 미네소타에게 상당히 유리한 경기입니다. 팔럼보는 패스트볼, 커브등 모든 구종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피안타율 0.300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구속에 비해서 구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팔럼보가 이번 시즌 더블A에서조차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였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네소타의 타선이 경기초반에 공략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미네소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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