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LG의 선발은 이우찬이다. 시즌 2.98의 평균자책점으로 5승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패전이 없을 뿐더러, 최근 8차례의 선발등판에서 5승을 챙겼는데, 노디시젼을 기록한 경기에서도 모두 팀이 승리하면서 이우찬이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LG는 10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 전 롱릴리프 경기까지 포함해서 이우찬의 등판시 LG는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실점이 다소 늘어나긴 했으나 경기내용 자체는 여전히 좋고, 여전히 낮은 피안타율과 시즌 내내 1개 밖에 허용하지 않은 피홈런 수치 등, 대부분의 지표가 훌륭하다. 다만, 삼진과 볼넷의 비율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불펜으로 나섰을 때, 얻어맞은 경험이 있었지만 선발로 나섰을 때에는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원정팀 두산의 선발은 유희관이다. 시즌 3.00의 평균자책점으로 5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3연패 이후 최근 2경기에서 롯데와 키움을 상대로 각각 7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하며 2연승을 따내고 있다. 원래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욱 심판들의 도움을 잘 받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심판이 도와주지 않는 날은 털릴 수 밖에 없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LG를 상대로는 상당히 약한 유희관인데, 올시즌에도 2차례 나서서 6.75의 평균자책점으로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내용은 결과 이상으로 좋지 않았으며, 올시즌 좌타자에 대한 약점이 명확한데, 특히 LG에서는 김현수와 오지환 등이 유희관에게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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