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키움의 선발은 최원태다. 시즌 4.30의 평균자책점으로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6월 첫 두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다시 QS를 기록하면서 부진이 장기화되지는 않았다. 시즌 초반에 비해 피안타율이 높아진 것이 문제인데, 체력적인 문제를 한차례의 휴식로테이션으로 보완했고,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좋은 피칭을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2차례 등판해서 한차례는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홈경기에서 1.1이닝 5실점하며 크게 무너진 바 있다.

원정팀 두산의 선발은 유희관이다. 시즌 3.09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최근 유희관의 피칭들을 봤을 때, 이번 경기의 호투를 예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직전 경기도 소위 말하는 유희관존이 발동해서 운좋게 호투한 케이스였다. 이번 경기는 원정경기인데다가, 유희관은 고척 원정에서 난타를 당한 경우가 대단히 많았기 때문에 더더욱 신뢰하기 어렵다. 올시즌에도 홈에서는 7이닝 2실점했지만 원정에서 2.1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배팅 TIP : 선발싸움에서 최원태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유희관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최원태보다 훨씬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실제 피칭내용과 구위, 제구 등을 종합해봤을 때, 최원태가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 키움의 타선은 꾸준한 편인데, 어제 경기에서는 린드블럼에게만 막혔을 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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