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지난 연승을 달성한 경기를 포함해 앞으로도 홈 4연전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 경기 이후에는 까다로운 상대인 아산과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이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아산과 광주에게도 더 높은 자신감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안양은 최근 알렉스가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으며, 조규성의 득점도 간간히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최근 안양의 경기 력은 모두 구본상과 맹성웅이 버티는 중원에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중원과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만든 뒤 전방 3명의 공격수로 만들어가는 안양의 전술은 최근 2경기에서는 재미를 보았습니다. 이번 시즌 대전을 상대로도 무난하게 승리한 적이 있어 이번 경기도 쉬워 보이나, 감독 교체로 상대 팀이 일시적으로 각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 됩니다.

이흥실 감독은 얼마전 베트남 비엣텔 FC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경질되었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대전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2무 8패를 기록 하며 상당한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이흥실 감독이 초반에 팀을 어떻게 정비할지는 미지수나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선수들이 상당합니다. 당장 이번 경기는 일단 수비를 강화하며 실점을 줄이는 것에 집중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수들의 경기력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인혁은 3경기에서 득점이 없고 키쭈는 6경기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체할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에 출전하고는 있으나, 대체자가 나타난다면 두 선수 모두 주전이 위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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