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VS 애리조나

타선의 부진으로 5연패의 늪에 빠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8승 3패 4.3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마르퀘즈는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특징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낮경기에서 3승 3.12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인데 애리조나 원정이라면 충분히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비 레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솔로 홈런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다. 불펜 역시 이번 시리즈에선 의외로 힘을 못 쓰고 있는 중.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알렉스 영(1승 1.23)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다저스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바 있는 영은 데뷔전이었던 6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다. 이번 경기가 홈 데뷔전인데 플라이볼 투수라는 점이 의외의 변수가 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와 디아즈를 무너뜨리면서 램의 복귀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의 끈끈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살짝 아쉬움이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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