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VS LA다저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케시(6승 4패 3.9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루케시는 최근 원정에서 조금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다. 5월 5일 홈에서 다저스 상대로 5이닝 3실점의 부진을 보였는데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그 흐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 켄타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타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든게 엄연한 현실이다. 허나 이전과 다르게 불펜이 어찌됐든 잘 막아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LA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3승 2패 3.45)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스트리플링은 선발로 전환한 뒤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샌디에고 상대로 이번 시즌 원정에서 잘 던지긴 했지만 부진한 스트리플링이라면 5이닝을 잘 버텨줄수 있을지부터 걱정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페덱과 샌디에고의 불펜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어디까지 흔들릴수 있는지가 확연히 증명되는 중이다. 그래도 불펜의 1.1이닝 무실점 정도는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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