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LG는 윌슨(7승 5패 2.34)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5일 SK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슨은 6월 후반 들어서 급격하게 공의 힘이 떨어지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7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 복수를 해줄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조금 미지수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최성영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장마비로 인해 타격감이 떠내려갔다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다.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이 팀의 불펜은 다 좋은데 패하고 있는 상황에서만큼은 기대를 걸기 어렵다.

불펜의 난조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서폴드(5승 7패 3.9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NC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서폴드는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LG 상대로는 홈에서 8이닝 1실점 호투를 했고 최근 원정 3경기의 투구 내용이 괜찮기 때문에 기대를 걸여지는 충분하다. 일요일 경기에서 브리검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키움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즉, 이번 경기 역시 LG의 불펜 상대로는 공략이 어렵고 선발 공략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이야기. 최근 한화의 불펜은 그 안정감에 있어선 리그 최악일 것이다.

배팅TIP  : 작년의 한화라면 주말 시리즈는 3연패가 아니라 연승을 했어야 했다. 즉, 경기력이 이전 같지 않다는것. 최근 부진에 빠진 윌슨을 고려한다면 서폴드 카드는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카드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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