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내일 경기에는 조던 짐머맨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짐머맨은 부상에서 복귀해 두 경기 모두 무난한 피칭을 했습니다. 피츠버그전에서 4이닝 5피안타 3볼실점, 텍사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 3실점의 경기를 했습니다. 이미 구위가 많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위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져 있어서 언제든지 난타를 당할 위험성이 존재하기에 그 부분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올 시즌 짐머맨이 선발로 등판한 날 팀은 2승 6패에 그치고 있습니다.

워싱턴

내일 맥스 슈어저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입니다. 슈어저는 직전 경기엿던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습니다. 6월 들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7이닝 이상을 소화해냈습니다. 0.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6월의 투수상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 팀 수비와 타선의 지원얼 받지 못하며 고전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우리가 알던 그 슈어저로 돌아왔습니다.

최종정리

전날 경기에서는 4외 3점을 내주며 끌려가던 디트로이트가 4, 5회 3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으며, 7회 다시 2점을 내어주며 역전을 당했지만 7회 연속 안타로 단숨에 역전했습니다. 결국 디트로이트가 7-5로 승리하며 8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워싱턴은 불펜의 약점을 그대로 드러내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워싱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슈어저가 6월들어 본래의 페이스를 완전히 되찾은 모습입니다. 6월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며 0.97의 평균자책점에 삼진도 많이 잡아내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선이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닙니다. 거기에 더불어서 워싱턴 타자들의 타격감도 좋은 상황이기에 볼끝이 깨끗한 편인 짐머맨이 막아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전날 디트로이트가 승리하며 스웝전이라는 변수도 없어졌습니다.이변의 가능성이 없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워싱턴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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