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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인천유나이티드 VS 상주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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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는 울산 원정에서 1-4로 무너지며 리그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1승조차 거두지 못한 채 부동의 꼴찌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 그 동안 '잔류왕'으로 명성을 떨쳐 왔던 인천이지만, 올 시즌은 안될 것이란 의견이 팽배할 정도로 전반기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태다. 7월 잔여일정이 상주(홈)-전북(홈)-포항(원정)과의 3연전으로 최악에 가깝다는 점도 커다란 걸림돌로 다가온다. 그래도 2018 시즌 에이스였던 MF 아길라르가 데뷔전부터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 아길라르 가세와 함께 주포 FW 무고사 역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아길라르에 이어 FW 구스타보, DF 오반석 등을 폭풍영입하며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는 점도 나름 긍정적이다. 두 선수는 당장 이번 주말에 데뷔한다는 소식. 반면 울산전 도중 부상을 당한 MF 김호남은 결장이 유력시된다. 상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주 상무는 홈에서 전북을 1-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파죽의 공식경기 5연승을 질주했다. 상대 FW 이동국의 PK 실축이란 변수가 있었다고는 하나, 경기내용 면에서 승자의 자격이 충분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연승기간 동안 5연속 클린싯을 달성해낸 수비진이 빈틈없이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어 인천 원정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2018 시즌 당시 무고사-아길라르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했던 MF 문선민은 친정팀 상대로 만감이 교차하는 부메랑 매치를 치르게 될 듯. 이는 FW 송시우, MF 한석종, 문창진, DF 김대중 역시 마찬가지다. 현 상주에 인천 출신들이 많다는 점은 독으로 작용할 수도, 약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 3인방의 복귀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소식. 인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2-1 승, 0-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인천: MF 김호남(★★★★☆/불투명), DF 김준엽(★★★★☆/불투명).

상주: FW 전세진(★★★☆☆/불투명), MF 류승우(★★★★☆/불투명), 김민혁(★★★★☆/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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