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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지바롯데 VS 세이부

Sadthingnothing 0 408 0 0

올 시즌 퍼시픽리그 전체적으로 타율은 낮아지고, 홈런은 늘어나는 특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바롯데도 예외는 아니다. 팀타율은 .233으로 낮지만 평균득점은 경기당 4점정도를 뽑아내고 있다. 다행히 득점권 타율이 .262로 리그 2위여서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좋다. 5회 이후의 대량득점을 통해서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많다. 지바롯데는 원래 테이블세터를 앞에 두고 장거리타자를 대부분 뒤에 두는 전략을 쓰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마틴을 2번 타순에 놓고, 이노우에를 5번타자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통해서 장타력을 중시하는 야구를 펼치고 있다. 출루는 줄어들었지만 득점권에서의 대처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이시카와 아유무가 선발이다. 지난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3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매 경기 6이닝을 소화해주면서 안정감있는 투구를 해주고 있다. 좌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67로 지바롯데의 투수들중 가장 낮다. 피OPS도 .523이다. 홈런 2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연타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것은 지난 시즌보다 홈런 페이스가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3이닝마다 홈런 1개를 허용했는데 올해는 4이닝마다 1개씩을 허용하고 있다. 3배 이상 빠르다.


올 시즌 타선이 지난 시즌에 비해서 가장 약해진 팀이 세이부지만, 최근 들어서는 타격감이 상당히 좋아졌다. 특히 중심타선에서 토노사키를 3번타순으로 올린 이후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6번까지 선수의 변화는 없지만 타순변화를 통해서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토노사키를 3번타자로 이동시킨 이후에 세이부 중심타선은 경기당 3.5타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초반의 부진이 있었지만 점점 올라오는 중이다. 스팬젠버그가 리드오프로서 출루를 늘려준다면 득점력은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잭 닐이 선발이다. 지난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4실점을 하는 중이다. 닐은 삼진보다는 땅볼유도에 포커스를 맞추는 선수이지만, 올 시즌에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 정면승부를 통해서 변칙적인 투구를 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올 시즌 피안타율이 169로 아주 낮고, 18.1이닝동안 피홈런은 1개다. 자신이 원하는 투구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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