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바우어는 직전 경기였던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10피안타 1볼넷을 내어주며 5실점을 하는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바우어는 직전 경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올 시즌 제구가 흔들리며 많은 볼넷을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제구가 나쁘지 않았다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여야 할 듯 합니다. 올 시즌에는 유난히 홈에서 고전하는 경기가 많은 편입니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지난 시즌 선발로는 세 차례 나서 두 번의 좋은 피칭이 있었지만 한 차례는 홈에서 4.2이닝 동안 11피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을 했던 경기도 있었습니다.

캔자스시티

주니스는 직전 벌어졌던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2볼넷을 내어주며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피홈런을 허용해주며 기복이 있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호투하는 경기도 종종 나오고 있는 주니스 입니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선발로 나서 6.1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5실점을 하는 아쉬운 투구를 한 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네 번 선발로 나서 두 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정리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비버가 5.1이닝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올슨이 블론을 기록하며 불펜 싸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퀸이 6회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9회를 6-3으로 앞선채 클리블랜드가 맞이했지만 마무리로 올라온 핸드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며 도저에게 만루 홈런 포함 5실점 하며 결국 캔자스시티가 8-6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승리로 상대전 4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 나갔습니다. 이번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클리블랜드 선발 바우어는 올 시즌 제구 난조를 보이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제구는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제구만 잡히면 언제든지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 구위를 지닌 투수입니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지난 시즌 한 차례 고전했던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 번의 호투가 있었습니다. 반면 캔자스시티의 선발 주니스는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고전했던 기록이 있고 피홈런이 많은 투구이기에 신뢰하기는 힘듭니다. 클리블랜드가 비록 전날 패하기는 했지만 타선의 타격감이 나쁘지는 않았기에 클리블랜드가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클리블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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