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VS PSG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AT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하고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 들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교체 투입된 MF 아담스의 중거리슛이 굴절골로 연결되며 2-1 신승을 거두는데 성공한 상황. 경기 중반부까지 조직적인 압박으로 AT를 괴롭히는 등 내용 면에서도 승자의 자격이 충분했다는 평이다. 단, 2주 전에 부상에서 갓 회복한 FW 폴센이 베르너의 공백을 전혀 대체하지 못했다는 점, 음바페-네이마르-디 마리아를 앞세운 PSG 상대로는 높은 수비라인이 독으로 작용할 여지가 많다는 점 등은 이번 4강전의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아무래도 라이프치히는 수비라인을 내려서 안전한 형태로 지키고, 볼을 오랜 시간 점유하며 골을 원활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PSG 상대로도 자신들의 게겐프레싱 전술을 관철시키려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8강전 당시 펠릭스가 들어오자마자 수비 뒷공간이 뚫리며 위기를 맞이했던 라이프치히의 모습을 떠올리면 음바페-네이마르-디 마리아 삼각편대를 제대로 제어해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젊은 명장' 나겔스만 감독이 대비책을 마련해서 나오겠지만, 팀 상성관계 자체는 라이프치히 쪽에 확실히 좋지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 DF 코나테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프랑스 팀 상대로는 올 시즌 챔스 조별리그 당시 리옹과 2차례 맞붙어 홈 0-2 패, 원정 2-2 무로 열세에 놓였던 전적이 있다.
PSG는 아탈란타와의 8강전에서 기적의 2-1 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알 켈라이피 구단주 부임 이후 꾸준히 '오일머니'를 뿌려 왔음에도 불구, 챔스 8강의 벽을 허물지 못하던 PSG가 마침내 새 역사를 창조하는데 성공한 상황. 내친 김에 첫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는 태세다. 아탈란타전 내용은 결과 대비 좋지 못했지만, 종료 직전 2골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둔 만큼 팀 사기는 절정으로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아탈란타전 교체투입 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FW 음바페가 이번에는 선발로 나온다는 점, MF 디 마리아 역시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단, MF 베라티에 이어 MF 게예, GK 나바스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그리 가볍지 않은 타격이라고 봐야 할 듯. 이에 투헬 감독은 4-2-3-1로 포메이션을 변경하는 한편 네이마르에게 프리롤을 부여하여 라이프치히의 압박에 대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는 8강전 당시 두 차례 결정적 기회를 무산시키긴 했지만, 화려한 드리블 및 탈압박 기술을 선보이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시킨 상태다. 게예와 베라티가 빠진 중원의 한 자리는 탈압박과 전진패스에 능한 MF 파레데스가 메울 예정이라는 소식. 파레데스가 제 몫을 해낼 경우 음바페-네이마르-디 마리아를 앞세워 라이프치히의 수비 뒷공간을 허물어뜨리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파레데스가 라이프치히의 압박에 발이 묶일 경우에는 8강에서 탈락했던 AT 마드리드와 유사한 형태로 고전하게 될 듯. 이 경우 네이마르 역시 상대 문전 가까이보다는 허리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될 전망이다. 요근래 독일 팀 상대로는 도르트문트(2-0, 1-2), 바이에른 뮌헨(3-0, 1-3), 레버쿠젠(4-0, 2-1)과 6차례 맞붙어 4승 2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라이프치히: FW 베르너(핵심전력/이적), 황희찬(명단제외), DF 코나테(주전급/부상).
PSG: MF 베라티(핵심전력/불투명), 게예(주전/불투명), DF 퀴르자와(백업/불투명), GK 나바스(주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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