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VS 리옹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홈 2차전에서 2-1로 승리, '챔스의 제왕'을 잡고 8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비록 2골이 상대 DF 바란의 실수로부터 터져나오긴 했으나, 지난 1차전에 이어 또다시 경기내용 면에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낸 상황. 특히 과감한 전방압박으로 레알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을 괴롭혀 상대를 무력화시켰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쯤 되면 맨시티가 레알보다 한 단계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음을 실력으로써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주포 FW 아구에로의 부상 공백은 여전한 반면 DF 멘디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소식. 압박으로 상대 패스를 차단하여 단거리 역습 위주로 공격을 풀 수 있었던 레알전과 달리, 이번 리옹전에선 빡빡한 밀집수비를 공략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구에로 공백이 좀 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레알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던 FW 제주스-스털링의 위력이 뒷공간이 주어지지 않는 환경에선 반감될 우려감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아구에로는 상대 밀집수비의 좁은 틈바구니 속에서도 스스로 슈팅 기회를 창출해내고, 득점까지 터뜨릴 수 있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레알 중원을 완벽히 무너뜨렸던 에이스 MF 더 브라이너가 답답한 흐름이 찾아올 때 확실하게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옹 상대로는 2018-19 시즌 조별리그에서 맞붙어 홈 1-2 패, 원정 2-2 무로 열세에 놓였던 아픈 기억이 있다. 참고로 이번 8강전은 중립장소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올랭피크 리옹은 유벤투스를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2009-10 시즌 4강 이후 무려 11년 만에 챔스 8강까지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해낸 상황. 2000년대 중반 주니뉴-에시엔-말루다를 앞세워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동네북처럼 두들겨 패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으나, 2010년대 침체기 이후 마침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전술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뤼디 가르시아 감독 휘하에서 완성도 높은 3-5-2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 공격의 세밀함 및 파괴력 부족으로 인해 자국리그 중하위 팀들 상대로 발목을 자주 잡혀 온 반면 강팀 상대로 경쟁력이 남다르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젊은 선수들의 피지컬, 운동신경, 체력 등이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스리백 수비진의 조직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비록 호날두에게 2골을 얻어맞긴 했지만, 그 외엔 유베 공격진을 완벽에 가깝게 무력화시켰던 수비진의 활약이 최대 관건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전 맨시티 DF 디나이어는 경미한 부상이 있었지만, 친정팀과의 8강전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그리 많은 골찬스를 부여받지 못하게 될 공격진에선 역시나 에이스 FW 데파이의 한 방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PL 팀 상대로는 2010년 이후 맨시티 외엔 챔스 경기를 치른 바가 없다.
# 주요 결장자
맨시티: FW 아구에로(핵심전력/부상).
리옹: DF 코네(백업/불투명), 테테(백업/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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