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7위 한국은 2018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사임했고, 포르투갈의 벤투 감독이 새롭게 임명됐다.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며 기대이하의 결과물을 보였고, 이후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는 각각 볼리비아, 콜롬비아 상대로 승리. 이번 친선 연전을 앞두고 기성용(은퇴), 이청용, 김신욱, 구자철(은퇴) 등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세계랭킹 41위 호주는 네덜란드의 반 마르바이크를 감독으로 영입한 뒤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월드컵에서 나름의 재미를 봤다. 그래도 월드컵 종료 직후 23세 이하 대표팀을 맡고 있던 그라함 아놀드 감독으로 교체하며 리빌딩에 나섰다. 23세이하 대표팀을 맡았던 아놀드 감독답게 지난 쿠웨이트전에는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애런 무이, 마일 예디냑(은퇴), 팀 케이힐(은퇴) 등이 제외되었다. 한층 젊어진 로스터를 꾸렸으나, 아시안컵에서는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A매치에는 기존에 주축으로 뛰었던 밀리건-세인스버리-매튜 라이언-크루즈-렉키 등이 대거 제외되었고, 특히 미드필드진에 A매치 경험이 많지않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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