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과 SK의 경기가 고척돔에서 열린다. 키움의 화요일 경기 선발은 에릭 요키시다. 최근 2연패로 부진한데 2경기 연속 4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체 밸런스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동시에 정교한 컨트롤이 구현되지 않으면서 패전의 쓴 맛을 봤다. 12경기를 치른 현재, 4승 3패 4.11을 기록 중인데 커터의 움직임이 살아나지 않는 경기는 여지없이 고전했다. 이닝은 꾸준히 소화해주고 있지만 SK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4.63으로 딱히 재미를 못 봤다. 홈 성적 역시 7경기 3승 2패 3.43으로 훌륭하다.

다익손의 웨이버로 인해 현재로선 이케빈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삼성에 지명되었다가 방출당했던 이케빈은 팬들에게 사이버 투수라는 이명을 받은바 있다. 최근 2군 투구 역시 엉망이기 때문에 기대가 어려울듯. 일요일 경기에서 장민재를 무너뜨리면서 최정의 홈런 2발 3타점 포함 5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의 타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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