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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바젤 VS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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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은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단, 코로나 휴식기 이후 심각한 수준의 경기력 기복, 수비불안을 동시에 노출하며 2008-09 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인 3위로 자국리그 일정을 마무리 짓고 만 상황. 6월 이후 리그 13경기 6승 4무 3패로 대부분 승리해야 마땅한 스위스 리그에서 자주 발목을 잡혔을 뿐 아니라, 루가노와 홈에서 4-4로 비기고 하위권 팀 시옹 원정에서 0-1로 패하는 등 부진이 심상치 않았다는 평이다. 결국 콜러 감독은 이번 유로파리그를 끝으로 바젤과 결별을 고하게 된 상태다. MF 부아, 제그로바, DF 베리스트룀 등이 팀을 떠났다는 점, MF 주피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이 여전하다는 점도 가볍지 않은 전력누수로 다가온다. 다른 무엇보다 코로나 휴식기 이후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프랑크푸르트의 맹공을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그래도 동대회 홈경기에선 본선 기준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4강팀 프랑크푸르트는 홈 1차전 0-3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원정에서의 역전 드라마를 노린다. 팀의 전반적인 컨디션은 홈에서 바젤에게 대참사를 당했던 3월 당시보다 크게 올라왔다는 평가. 자국리그 일정을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1무)과 함께 마무리지었을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헤르타 베를린(4-1)과 샬케(2-1)를 잡아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FW A.시우바(리그 12골)가 코로나 휴식기 이후 10경기 8골을 몰아치는 등 공격진의 폼이 크게 올라왔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A.시우바 외에도 일본 국가대표 MF 카마다, 에이스 MF 코스티치 등의 폼이 고르게 좋아 보인다는 평이다. 리그 종료 후 1달 이상의 휴식기가 있었던 만큼 좋았던 흐름을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장기부상 중인 DF 루스 외에 MF 소우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어차피 후반기 주전은 카마다였으므로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회 원정에선 본선 기준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비교적 강한 면모가 눈에 띈다. 20경기로 범위를 넓힐 경우에는 11승 5무 4패로 유로파 원정경기에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8-19 시즌 이후 마르세유(2-1), 라치오(2-1), 인테르(1-0), 아스널(2-1)을 모두 원정에서 침몰시킨 바 있다.


# 주요 결장자

바젤: MF 주피(주전/부상), 쿠즈마노비치(백업/부상), 하미레스(백업/부상), GK 옴린(주전/불투명).

프랑크푸르트: MF 소우(주전급/징계), DF 루스(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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