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VS SH도네츠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레버쿠젠과의 8강전에서 요근래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스코어 상으론 1골 차 신승이었지만, 경기내용은 2-0으로 이겼던 헤타페전에 비해 훨씬 좋았다는 평가. 조직적인 압박으로 레버쿠젠을 괴롭혔음은 물론, 4-1도 가능해 보였을 만큼 수차례 결정적 골찬스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번 샤흐타르전에서 또다시 폼이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으나, 반대로 레버쿠젠전 퍼포먼스를 재현해내는데 성공한다면 결승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무엇보다 유로파리그 9경기 연속골로 신기록을 세운 FW 루카쿠의 폼이 절정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MF 바렐라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MF 센시까지 선발로 나와줄 경우 샤흐타르와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반면 FW 산체스 부상 이탈로 인해 조커 옵션이 크게 제한됐다는 점, 라인을 올려 공세를 취할 때 수비가 불안하다는 점 등은 다소간 걸림돌로 다가온다. 라인을 내려 버틸 땐 노장 DF 고딘이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는 호수비를 보여주는 만큼 1골을 먼저 넣고 잠그는 흐름을 만들어낼 경우 승기를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산체스 외에 추가 부상자는 없다는 소식. 참고로 이번 준결승전은 중립장소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8강에서 바젤을 4-1로 대파하고 4년 만에 유로파리그 준결승 무대로 돌아왔다. 브라질리언 4인방 FW 모라이스-MF 타이송-파트릭-마를루스가 바젤 수비진을 철저히 유린하며 손쉬운 완승을 주도했다는 평가. 코로나 휴식기 이후 공격진이 꾸준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유럽무대 토너먼트전 경험이 인테르에 비해서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일방적으로 무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단, 빅리그 강팀들 상대로는 수비진이 꾸준히 불안감을 노출해 왔다는 점에서 이변이 가능할지 여부에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올 시즌 샤흐타르가 챔스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던 주된 원인도 6경기 13실점을 내준 수비진에 존재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공격 성향이 강한 카스트루 감독이 인테르와 맞불을 놓는 전략을 택할 경우 경기내용 면에서는 선전하더라도, 실점을 먼저 허용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DF 코촐라바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요근래 이탈리아 팀 상대로는 아탈란타(2-1, 0-3), 로마(2-1, 0-1), 나폴리(2-1, 0-3)와 6차례 맞붙어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인테르: FW 산체스(주전급/부상), MF 베시노(백업/부상).
샤흐타르: MF 말리셰프(백업/부상), DF 이스마일리(주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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