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드는 카타르리그 지난 시즌 2위 팀으로, 올 시즌에도 사비-부네자-가비-정우영 등을 중심으로 리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아챔에서도 4강까지 진출했으나 페르세폴리스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 특별한 전력보강이 없었던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올 시즌 아챔 첫 4경기에서는 2승 1무 1패 기록. 주전 골키퍼 사드 알-쉽이 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알 아흘리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지난 시즌 2위 팀으로, 올 시즌에는 리그 5위로 쉽지않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알 아흘리는 지난 달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는데, 이후 전대회에서 3승 1무 3패로 그다지 좋은 행보는 아니다. 아챔 조별예선에서는 4경기 2승 2패 기록. 알 아흘리는 성적부진으로 인해 감독을 경질했고, 슈서프 안바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알 아흘리 홈에서의 맞대결은 알 아흘리가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이었음에도 알 사드는 점유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팽팽한 승부를 가져갔고, 공격 상황에서는 훨씬 날카로운 상황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올 시즌 알 사드는 주도권을 내내 쥐고있으면서도 이를 날카로운 공격전개로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다가 오히려 역습에 실점하는 패턴이 종종 나오곤 한다. 그래도 홈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고, 알 아흘리는 이번 대회 원정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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