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VS 요코하마 마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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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VS 요코하마 마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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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갈타 센다이는 가시와 원정에서 또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1-5 대참사를 당했다.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3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홈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 중인 센다이지만, 삿포로전(2-2)과 가와사키전(2-3)에서 2-0으로 앞서나가던 경기를 연달아 비기고 패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전반전에 엄청난 호조를 나타내다가 후반전에 힘이 떨어지며 추격을 당하는 패턴을 반복 중에 있어 90분 전체에 걸친 체력 안배, 효율적인 힘 분배가 요망된다. 그래도 삿포로와 가와사키를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센다이의 홈 강세를 과소평가해선 안될 듯. FW 저메인(2골)을 필두로 한 공격진의 폼도 고르게 괜찮아 보인다는 평이다. 반면 최근 3경기 10실점을 얻어맞은 수비진의 경우 요코하마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술 이후 23일에 입국한 MF 쿠엔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DF 시망은 8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는 소식. 지난 시즌 사간도스 부동의 에이스이자 한때 바르셀로나의 유용한 백업 요원이기도 했던 쿠엔카가 제 컨디션으로 돌아와줄 경우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봄직하다. 요코하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삿포로 원정에서 또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1-3 완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수비진의 시한폭탄 취급을 받고 있는 GK 카지카와가 이번에도 사고를 쳤음은 물론, 포백 수비수들도 지나치게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최근 5경기 3승 2패로 결과물 자체는 최악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경기내용 면에서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평이다. 특히 재정비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수비진에겐 당분간 높은 신뢰를 주기가 어려워 보인다. 지난 시즌 J리그 MVP이자 팀의 에이스 FW 나카가와, 수비리더 DF 마르틴스는 이번 주말에도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설상가상으로 또 한 명의 핵심 자원이자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 MF 마르코스Jr, 주전 왼쪽 DF 분마탄마저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데다, 중원 엔진 MF 엔도의 경우 우니온 베를린 임대 이적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악의 경우 주전 6명이 빠진 채로 이번 센다이전에 임하게 될 전망이다. 참고로 나카가와-마르코스Jr-엔도 3명이 지난 시즌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도합 31골 20도움에 달한다. 한편 센다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4 패, 8-2 승, 1-1 무로 모 아니면 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센다이: MF 쿠엔카(핵심전력/부상), DF 시망(핵심전력/부상).

요코하마: FW 나카가와(핵심전력/불투명), MF 마르코스 Jr(핵심전력/불투명), 엔도(핵심전력/임대이적), DF 마르틴스(핵심전력/불투명), 분마탄(주전/불투명), 사네토(백업/부상), GK 박일규(주전/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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