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VS 발렌시아

유로파 리그 8강전에서 나폴리를 꺾고 올라온 아스날이다. 2경기에서 3골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중원에서부터 숫자를 늘리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공수 조율을 잘 가져갔다. 그러나 리그에서 3연패에 빠지는 등 최근 흐름이 영 좋지 못하다. 그리고 이 3경기 모두 모두 3골씩 허용하며 무너졌다. 카운터 어텍에 당하고 있고 체력 조절 및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보이며 등을 보였다. 득점력은 유지하고 있는데 피에르 오바메망, 알렉산더 라카제트가 활약하고 있지만 공격력만으로는 떨어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

발렌시아 역시 2연패 늪에 빠져 있다.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1골 차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직전 에이바르 전에서도 무득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5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을 정도로 훌륭한 득점력을 발휘했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수비진에서부터 찬스를 노리는데 날카로운 침투, 정확한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 낸다. 골 결정력도 훌륭하다. 적은 기회도 잘 살리고 있다. 대니 파레호가 중원에서 활동량을 높이고 있는 사이, 케빈 가메이로가 전방에서 득점포를 터뜨린다. 흐름 자체는 아스날보다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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