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르는 비야레알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12위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지어둔 상황. 홈에서의 시즌 최종전인 만큼 부담없이 대어사냥에 나서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자신들의 안방에선 '빅3' 상대로도 좀처럼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온 팀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라인을 과감히 끌어올려 맞불 작전을 펼치게 될 듯. 수비진의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MF 에스칼란테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컴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MF 쿠쿠레야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눈다. 바르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9연패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도 0-2, 0-4, 0-4, 0-2 스코어로 4패를 기록하는 등 좋았던 경기내용 대비 결과가 따라주지 않고 있는 상태다.

2018-19 시즌 챔피언 바르사는 홈에서 헤타페를 2-0으로 잡고 리버풀전 대참사(0-4) 후유증을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만큼 원정 최종전에 대한 동기부여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시즌 막바지에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데다, 다음 주 발렌시아와의 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무리하게 힘을 쏟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W 수아레스, 뎀벨레, MF 쿠티뉴, 아르투르, GK 테어-슈테겐 등은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반면 FW 메시는 선발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에이바르 원정에선 상대 팀의 2014-15 시즌 승격 후 내리 4연승을 기록 중이다. 단, 지난 시즌에는 2-0으로 승리했다고는 하나, 경기내용 면에선 엄청나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 주요 결장자

에이바르: DF 아르비야(★★★★★/부상), 비가스(★★★★☆/부상), 페냐(★★★★☆/부상).

바르사: FW 수아레스(★★★★★/부상), 뎀벨레(★★★★☆/부상), MF 쿠티뉴(★★★★☆/부상), 아르투르(★★★★☆/부상),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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