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스팔을 원정에서 2-1로 잡고 아탈란타전 패배(1-2) 직후 3연승을 질주했다. 일찌감치 2위가 확정됐음에도 불구, 정상 페이스를 유지하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이번 주말까지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상으로 지난 원정에 불참했던 FW 인시녜, 메르텐스, DF 막시모비치 역시 나란히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역시나 주포 FW 밀리크(리그 17골)가 4월 이후 1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는 점, 그로 인해 강팀과의 경기에서 결정력 문제를 노출해 왔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로 손꼽힌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인테르는 홈에서 키에보를 2-0으로 완파하고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3위, 5위 로마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앞으로 2경기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번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챔스 진출을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 수비 쪽에 무게를 두고 신중한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DF 더 브라이를 제외한 부상자 및 징계자들이 모두 복귀했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더 브라이의 빈자리는 DF 미란다가 무난히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사실상의 정예 라인업이 가동될 전망이다. 나폴리 원정에선 2015-16 시즌 코파 이탈리아 맞대결 당시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나폴리: MF 디아와라(★★★☆☆/부상), 우나(★★★☆☆/부상), DF 치리체스(★★★☆☆/부상), DF 오스피나(★★★★☆/명단제외).

인테르: DF 더 브라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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