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VS 헬라스 베로나
제노아는 주중 사수올로 원정에서 0-5 대참사를 당하며 올 시즌 잔류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최종전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7위, 18위 레체에게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 승리 시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지을 예정이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 레체-파르마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판가름날 처지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삼프도리아와의 더비매치 승리(2-1) 직후 귀신같이 페이스가 저하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테르(0-3)-사수올로(0-5) 상대로 2연속 최악의 졸전을 펼쳤다는 점이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다른 무엇보다 공격진의 폼이 거의 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만큼 잔류 의지만으로 베로나를 사냥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얼마 전 2연승을 거둘 때에도 제노아가 성공시킨 득점의 대부분이 PK, 상대 자책골, 미드필더의 한 방 등이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노장 FW 판데프(9골)는 벤치행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그나마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해 주던 FW 사나브리아(4골)의 부상 이탈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사수올로전 내용 및 결과가 최악이었던 만큼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중경기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파빌리, MF 팔케, 베라미, DF 사파타, 안케르센, 크리시토 등의 선발 출격이 유력해 보인다. 베로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가 눈에 띈다.
헬라스 베로나는 스팔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라치오전 대패(1-5)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 7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한 상황. 이번 원정 최종전에는 큰 부담없이 임하게 될 전망이다. 단, 베로나가 오랜 기간 무승의 늪에 빠져 있었음에도 불구, 최근 경기력은 도리어 제노아보다 나았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무승기간 동안 인테르(2-2), 아탈란타(1-1), 피오렌티나(1-1)와 비기고, 로마 원정에서도 접전(1-2)을 연출해낸 바 있으며, 심지어 로마전은 잘 싸우고도 오심성 PK로 패한 경기였다는 점에서 베로나의 7월 이후 페이스는 도리어 호조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는 상태다. 특히 공격진의 최근 폼이 제노아보다 훨씬 낫다는 점은 잔류를 원하는 홈팀에게 큰 부담을 가져다주는 요인이 아닐 수 없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하다는 소식. 주중경기를 통해 복귀한 노장 FW 파찌니는 이번 경기도 조커 투입이 예상된다. 제노아 원정에선 5연패 포함, 2000년대 들어 1승조차 거두지 못하는 등 오랜 징크스에 신음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제노아: FW 사나브리아(주전/불투명), MF 라도바노비치(주전급/부상), 스투라로(백업/불투명), DF 수마오로(주전급/불투명).
H.베로나: MF 단지(백업/부상), DF 쿰불라(핵심전력/부상), 다비도비슈(주전급/부상), 보케티(백업/부상), 알란(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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