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VS AS로마
유벤투스는 주중 칼리아리 원정에서 0-2로 무너지며 우승 확정 직후 패배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단, 리그에선 이미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만큼 이번 로마와의 최종전에도 굳이 힘을 쓸 이유가 없는 상황. 리옹과의 챔스 16강 2차전(8월 8일)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는데다, 상당 수 주전 멤버들이 부상 및 체력 저하에 신음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이에 사리 감독 역시 이번 로마와의 최종전에 U-23 라인업을 가동시킬 수 있음을 언급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탈리아 언론들 또한 U-23팀 감독 피를로가 이번 로마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사리 감독은 챔스 리옹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하고 있어 여러모로 유망주들 위주의 선발 라인업 가동이 유력해 보인다. 단, 리그 득점왕 타이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FW 호날두(31골)는 또다시 최종전 출전을 요청했다는 소식. 임모빌레(35골)와의 차이가 4골로 벌어져 있는 만큼 이번 로마전에서 최소 4골을 넣어야 득점왕 등극이 가능할 전망이다. 호날두의 코로나 휴식기 이후 연속골 행진이 FW 디발라의 이타적이면서도 헌신적인 지원에 의한 결과물이었다는 점, U-23 멤버들에겐 제대로 된 2선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의욕만으로 골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최근 들어 유달리 홈런슛의 빈도가 높아져 있는 호날두이기도 하다. 한편 로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AS로마는 주중 토리노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5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6위 AC밀란의 추격을 따돌리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게 된 상황. 로마 역시 별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최종전인데다, 유베보다 하루 먼저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16강전 일정(8월 6일)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로테이션 가동이 유력해 보인다. 단, U-23 멤버들의 대거 출격을 예고한 유베와 달리, 로마는 성인팀의 백업 멤버들을 앞세울 예정이라는 점은 상당히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주중 토리노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칼리니치, 클라이베르트, 윈데르, MF 자니올로, 베레투, 페로티, 비야르, DF 파시오, 자파코스타 등을 선발로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베보다는 경쟁력 높은 라인업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는 상당 수 주전급도 포함되어 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만시니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유베 원정에선 2010-11 시즌 코파 8강전 2-0 승리 후 내리 10연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전 기준으론 2009-10 시즌의 2-1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유베: FW 디발라(핵심전력/부상), MF 피아니치(주전/징계), 코스타(주전급/부상), 램지(주전급/불투명), 케디라(백업/부상), DF 키엘리니(핵심전력/불투명), 더 리흐트(주전/불투명), 다닐루(주전급/불투명), 데 실리오(백업/불투명).
로마: MF 펠레그리니(주전/부상), DF 만시니(주전/징계), 주앙(백업/부상), 산톤(백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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