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LG]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장시환(2승 4패 6.48)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9일 KT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장시환은 투구의 기복만 줄일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평을 듣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홈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다는 점인데 금년 홈 방어율 9.98은 이미 심각함을 넘어간 레벨. KT 상대로 유일하게 홈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그때의 KT와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장원삼 상대로 3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후 LG의 불펜 상대로 철저하게 묶였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불안함을 드리우는 부분이다. 그래도 톰슨의 완봉으로 불펜에게 하루의 휴식이 주어진건 꽤 고마운 일이다.
타선 부진이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LG는 윌슨(4승 2패 1.66)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9일 키움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완투패를 당한 윌슨은 4월의 호조 페이스가 서서히 꺾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원정이라고 해도 여전히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건 사실이고 홈에서 롯데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기억도 생생하다. 다만 작년 사직 원정을 고려한다면 6이닝 2~3실점이 유력한 상황. 전날 경기에서 윌슨의 쾌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LG의 타선은 분명 5월 초순 이후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그래도 무적 불펜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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