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는 대구 원정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0-1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을 올리는데 그치며 5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3위 대구와 승점 5점 차로 벌어진 만큼 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빠른 반등이 요망된다. 단, 확실한 톱 자원이 없는 공격진이 지속적으로 약점을 노출하고 있어 FW 김진혁-MF 김민혁 등의 신병 전력이 하루 속히 가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도 FW 송시우, 박용지, MF 심동운, 신창무 등을 앞세워 제로톱 전술을 운용하게 될 듯. 징계로 대구전에 결장했던 DF 김영빈, 이태희가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성남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올 시즌 FA컵 32강전(0-0) 포함,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성남FC는 홈에서 또 다시 끈질긴 수비력을 발휘하며 전북과 0-0으로 비겼다.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리그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 중인 상황. 하위권에서 7위까지 치고 올라간 만큼 이번 경기 승리 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4연속 클린싯을 기록 중인 수비진은 이번 주말에도 견고함을 발휘하게 될 듯. 반면 에이스 FW 에델이 감기 증세로 전북전에 결장하고, 새로 영입한 FW 자자마저 과체중 문제로 데뷔하지 못하는 등 공격진의 악재는 끊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팀의 플레이메이커나 다름이 없었던 MF 김민혁이 입대했다는 점도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에델은 이번 주말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상주 원정에선 2016 시즌에 거둔 3-2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상주: FW 김건희(★★★★☆/부상).

성남: FW 에델(★★★★★/불투명), 자자(★★★★☆/불투명), MF 최병찬(★★★★☆/불투명), DF 문지환(★★★★☆/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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