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 VS 브라이턴
사우스햄튼(이하 소튼)은 맨유 원정에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종료 직전 셋피스 상황에서 터져나온 FW 오바페미의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고 돌아온 상황. 이미 잔류도 확정되고 유로파리그 진출 역시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긴 하지만, 흐름 및 기세상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월요일 경기를 치른 직후 주중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 올 시즌 홈에서 도리어 부진하다는 점(5승 2무 10패) 등을 무시해선 안될 전망이다. 맨시티를 잡고 맨유와 비겼을 정도로 강팀에게 강한 소튼이지만, 중하위 팀과의 홈경기에서 꾸준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 왔다는 평가. 브라이턴이 잔류를 위해 거세게 저항할 경우 공격 흐름이 답답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브라이턴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3승 2무로 우세지만, 3승은 모두 홈이 아닌 원정에서 기록한 바 있다.
브라이턴&호브 알비온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용감한 맞불 작전을 펼쳤다가 0-5 대참사를 당했다. 리버풀-맨시티에게 연패를 당하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5점으로 좁혀지고 만 상황. 주중 원정경기에서 3연패를 당할 경우 막판 생존 다툼에 얽히게 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이전 경기들보다 높아진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MF 알사테는 수술대 위에 오름에 따라 시즌 아웃을 통보받았다는 소식. 백업 자원이므로 그리 큰 손실은 아니다. 요근래 주력 라인업을 고스란히 가동하게 될 듯.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6무 8패로 부진한 편이지만, 후반기 들어 셰필드 원정(1-1)과 울브스 원정(0-0)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등 공격력이 답답한 팀 상대로는 승점을 따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소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3 패, 1-1 무, 2-2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소튼: MF 제네포(★★★★☆/부상), 부팔(★★★★☆/부상), DF 발레리(★★★☆☆/부상).
브라이턴: FW 이스키에르도(★★★☆☆/부상), MF 알사테(★★★☆☆/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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