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VS 가시와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FC도쿄와의 타마가와 클라시코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그간의 천적관계를 재확인시켰다. 코로나 휴식기 직후 2연승으로 상승세 조짐이 눈에 띄는 상황. 팀의 대들보나 다름없는 FW 코바야시-MF 나카무라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해 있음에도 불구,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중원에선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는 나카무라 대신 MF 오시마가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를 확고히 굳힌 상태다. 도쿄전 당시 2골 포함, 커리어 하이라이트급 활약을 펼쳤던 MF 하세가와의 상승세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가시마와의 홈경기(2-1) 내용은 결과 대비 좋지 못했다는 점, 지난 시즌 홈에서 리그 최다 무승부(5승 9무 3패)를 기록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참고로 올 시즌 가와사키 공격진에는 유의미한 새 영입이 아예 없는 상태다. 따라서 홈에서 답답한 성향을 고스란히 이어갈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한다.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합류한 코바야시-나카무라는 다음 주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 가시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요코하마FC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무너지며 코로나 휴식기 직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 2부리그를 파괴했던 공격진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음은 물론, 상대 역습에 수비적 허점까지 노출했다는 평가. 지난 시즌 2부에서 27골을 몰아쳤던 스페인 라 리가 출신 FW 올룽가의 영점도 아직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단, 이번 주말에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에이스 FW 크리스티아노(J리그 통산 101골), 중앙 MF 미하라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중. 징계로 결장했던 용병 MF 히샤드송 역시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전통의 홈 강세로 유명한 가시와지만, 올 시즌에는 원정에서 도리어 잘 싸울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공격진이 밀집수비 상대로 세밀함 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역습 상황에서의 스피드 및 파괴력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J리그1 무대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수비수들이 얼마나 버텨주는지 여부에 따라 올 시즌의 가시와는 '원정 철퇴의 팀'으로 거듭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가와사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1-0 승(컵), 0-3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가와사키: FW 코바야시(★★★★★/불투명), MF 나카무라(★★★★★/불투명).
가시와: FW 크리스티아노(★★★★★/불투명), MF 미하라(★★★★☆/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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