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시아 VS AS로마

브레시아는 토리노 원정에서 또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1-3 역전패를 당했다. 베로나전 승리(2-0)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9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단, 17위 레체와 승점 7점 차로 여전히 잔류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홈에서 빠른 반등이 요망된다. 최근 홈에서의 경기내용이 좋다는 점, 로페스 신임감독의 공격축구 승부수가 어느 정도 먹혀들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FW 발로텔리(5골)는 구단 측과 화해하며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체중이 100%에 육박함에 따라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는 소식. FW 돈나룸마(7골)-토레그로사(5골 2도움)의 최근 폼이 좋은 만큼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는 리그 최다실점 2위(61골)의 수비진이 로마 상대로 얼마나 버텨줄지 여부가 관건이다. 로마 상대로는 올 시즌 원정 0-3 패 외엔 2012년 이후 맞대결을 펼친 바가 없다.

AS로마는 파르마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가까스로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단, VAR 오심 논란이 불거지는 등 경기내용은 영 찝찝했다는 평가. 코로나 휴식기 이후 지속적인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는 상태에서 DF 스몰링이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이 매우 뼈아프게 다가온다. 설상가상으로 파르마전 역전승 주역 MF 미키타리안(8골 4도움), 크리스탄테(1골 3도움)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주포 FW 제코(14골 5도움) 역시 근육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제코의 출전 가능성은 50:50인 듯 보인다. 브레시아 원정에선 2010-11 시즌 1-2 패배 후 10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브레시아: FW 발로텔리(★★★★☆/불투명), MF 비솔리(★★★★☆/부상), 은도이(★★★☆☆/부상), DF 시스타나(★★★★★/불투명), GK 알폰소(★★★☆☆/부상). 

로마: FW 제코(★★★★★/불투명), MF 미키타리안(★★★★☆/징계), 크리스탄테(★★★★☆/징계), DF 스몰링(★★★★★/부상), 주앙(★★★☆☆/부상), 산톤(★★★☆☆/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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